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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운대 해수욕장 앞 어업권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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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운대 해수욕장 앞 어업권 정비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2.02.01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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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레포츠 등 해양관광산업 활성화 기여

 
[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부산시는 해운대 해수욕장 연안의 종합적인 이용 및 사계절형 해양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 미역양식어장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해운대는 컨벤션·영상·해양레저 특구로 지정되어 있으며,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해운대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한 해양관광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해양관광 및 문화축제 등이 여름철에 집중되어 있어 해양레포츠를 중심으로 한 사계절형 콘텐츠 개발이 시급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으나 해수욕장 앞에 양식어장이 위치하고 있어 자유로운 해양레포츠 활동 및 요트대회 등 각종행사 시 대회구역 설정 등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

이번에 정비를 추진하는 지역은 우동항과 미포항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미역양식어장 2개소로 총 면적 40ha로, 부산시수협장이 어업권자로 지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수산업법에 의거 해당 어업권자에게 적정한 보상을 하기 위해 손실보상금 32억원을 올해 본예산으로 확보했고, 지난 1월 18일 어업권자인 부산시수협장, 면허처분권자인 해운대구청장과 손실보상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의 시행에 따라 면허처분권자인 해운대구는 상반기 중 양식장 감정평가를 의뢰해 어업피해조사를 실시하고, 하반기에 어업권 폐업보상 후 정비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운대 해수욕장 앞 미역양식어장은 주변 지역 어업인들의 주요 수익원이며, 수산물 생산측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어업권 정비계획은 매우 어렵게 결정한 것”이라고 밝히고, “이번 정비가 완료되면 해운대 해수욕장 일원이 명실상부한 고품격 사계절형 해양레저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며, 우동항·미포항 주변의 환경 정비 및 개선에도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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