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8:24 (일)
강원도소방본부, 7월 이후 총 10건 산불 발생
상태바
강원도소방본부, 7월 이후 총 10건 산불 발생
  • 박에스더 기자
  • 승인 2018.08.20 2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건 산불원인 대부분 입산자 실화 담뱃불 부주의 6건, 불씨취급 부주의 1건, 방화의심 1건, 기타 2건

[KNS뉴스통신=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올해 7월 이후 현재까지(8월 20일) 도내에서 총 10건의 산불이 발생했다며, 이는 전년도 동 기간 단 한건도 없었던 것에 비하면 유례없는 현상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7일(금) 오후1시 46분경 춘천시 동면 월곡리 산34번지 사유림에서 산불이 발생해 헬기 7대와 16대의 진압장비, 198명의 인원이 진화에 나섰으나 약 0.5ha의 산림이 소실되고 이튿날 오전6시 30분경에 완진됐다. 화재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이 밖에도 지난 3일(금) 10시 28분경 횡성군 우천면 정금리 사유림에서도 담뱃불 투기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시초류 약 0.3ha가 소실, 5일(일) 오후6시 18분경 강릉시 왕산면 고단리에서 담뱃불 부주의로 추정되는 산불로 약 0.02ha가 소실되는 등 올해 7월부터 현재까지(8월 20일) 총 10건의 산불로 총 1.4ha의 산림이 소실되었다.

최근 5년간(2014~2018.8.20) 7~8월중 발생한 산불은 총 13건으로 2014년도에 1건, 2016년도에 2건, 올해에는 10건이다.

올해 발생한 10건의 산불원인은 대부분 입산자 실화로 담뱃불 부주의가 6건, 불씨취급 부주의 1건, 방화의심 1건, 기타 2건이었다.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긴 폭염과 여름가뭄으로 산불이 나기 쉬운 조건에서 올해 발생한 10건의 산불중 조림지 가꾸기 사업에 의한 산불이 5건(50%)이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산림기관(부서)에서는 조림작업자에 대한 사전 철저한 산불예방교육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등산객 또는 조림작업자 등은 담뱃불, 라이터 사용 시 각별한 주의하고 예초기 등 풀베기 작업 도구의 과열 및 스파크로 인한 화재발생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