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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치매실태 표본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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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치매실태 표본조사 실시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2.02.0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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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홍성군이 치매환자의 조기발견과 치매환자 분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치매실태 표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1월 25일부터 오는 2월 29일까지 금마면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직원이 합동으로 마을과 가정을 직접 방문해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2011년말 현재 홍성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8,315명으로 전체 인구의 20.7%에 이르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해 있고, 2011년 60세 이상 주민 9,500명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한 경과 3백명이 신규 치매환자로 발견되는 등 치매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군에서는 전체 노인인구의 약 9% 정도를 치매환자로 추정하고 있어, 이번 조사는 군내 치매환자의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조사 중 실시되는 치매선별검사 후 유증상자가 발견되면 홍성의료원에서 무료로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고, 검진 결과 치매 진단을 받을 경우 보건소에 등록되고 치매 투약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군 보건소에서 방문관리를 통한 치매환자 관리서비스와 치매가족교육 및 상담, 물품지원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증상이 심해질수록 치료 효과가 적고 가족의 부담도 증가하므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당부했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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