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9:51 (일)
강원도, 폭염으로 여름철 화재차량 급증 추세
상태바
강원도, 폭염으로 여름철 화재차량 급증 추세
  • 박에스더 기자
  • 승인 2018.08.14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0년간 6~8월 차량화재 총 696건이며, 인명피해 28명(사망 5명, 부상 23명), 재산피해는 52억7700만원

[KNS뉴스통신=박에스더 기자] 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10년간 도내 화재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름철에는 상대적으로 엔진과열, 정비 불량 등으로 인한 자동차 화재가 증가하였다고 밝히고 여름철 차량화재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10년간(2008~2017년) 도내 화재는 총 23,991건으로 1,197명(사망 166명, 부상 1,031명)의 인명피해와 140,119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연평균 화재발생율은 -0.9% 소폭 감소추세를 보였다.

10년간 계절별 발생비율은 봄철(3~5월) 32.8%, 겨울철(11~2월) 28.2%, 가을철(9~11월)과 여름철(6~8월) 각각 19.6%와 19.4% 순으로 여름철에는 4661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그리고 10년간 전체 화재유형은 건축물 화재가 48.6%(11,910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쓰레기 등 기타화재 26.1%(6,252건), 임야화재 13%(3,120건), 차량화재 11%(2,641건) 등 순이었다.

여름철(6~8월)에는 건축물 화재와 임야화재가 감소하는 반면 차량화재가 증가하였는데 차량화재 연간 분포율이 11%를 차지하던 것이 여름철(6~8월)에는 14.9%로 급증하였고 특히 7~8월중 33도 이상 폭염기에는 22.4%를 차지하였다.

여름철(6~8월) 차량화재 원인은 과열·과부하, 정비불량 등 기계적 요인이 44%를 차지하고 특히 7,8월중 33도 이상 폭염기에는 69.2%로 급증하였다. 이어서 배선불량 등 전기적 요인이 18%, 불씨취급 등 부주의가 9.8% 등 순이었다.

한편, 지난 10년간 6~8월에 발생한 차량화재는 총 696건이며, 인명피해 28명(사망 5명, 부상 23명), 재산피해는 52억7700만원이었다.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 최근 폭염기간 엔진과열 등으로 인한 차량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여름철 차량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장거리 운행 시에는 사전 차량을 점검하고 휴식을 통해 엔진룸의 열을 식혀주어야 하며 담뱃불을 무심코 차량 밖으로 던지다 뒤따라오는 차량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만약을 대비하여 차량용 소화기를 꼭 비치할 것을 강조했다.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