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동산면 국립춘천병원 안에 ‘공동체 정원’을 산림청 녹색자금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포함 2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조성한다.
공동체정원은 정원 가꾸기를 통해 환자의 마음을 치유하고 지역 주민과 공동체의식을 회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단순한 꽃밭, 텃밭 개념을 넘어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환자 치유공간으로 조성하고, 폐쇄된 사회복지시설을 개방해 지역 주민들의 시설에 대한 편견과 거리감을 없앤다.
‘공동체 정원’은 국립춘천병원 내 2500㎡ 공간에 수목과 초화류를 심고 간이온실과 무장애 데크로드, 휴게시설을 설치한다.
또한 시각정원, 촉각정원, 맛있는 정원, 향기정원, 미로정원 등으로 나눠 치유정원을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정원작가, 정원사의 가든 서포터즈와 병원직원과 원예치료사, 관련 학과 대학생 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복지공동체를 조직해 운영하며 다음 달부터 공사에 들어가 올해 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춘천시는 “사회복지시설이나 학교 등에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정원 조성을 통해 시민의 휴식과 치유공간을 제공하고 이웃 간 상실된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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