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기업 10곳 중 7곳은 회사별 평균 근속연수가 짧은 경력 지원자에게 감점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기업 인사담당자 511명을 대상으로 “귀사는 경력 지원자의 회사별 평균 근속연수가 짧으면 감점을 줍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66.1%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감점을 주는 근속연수 기준은 ‘1년 이하’가 48.8%로 가장 많았고, 이어 ‘2년 이하’(26.6%), ‘6개월 이하’(14.8%) 등의 순이었다.
감점을 주는 이유로는 ‘쉽게 이직할 것 같아서’(62.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선택했다. 다음으로 ‘책임감이 부족할 것 같아서’(47%), ‘조직 적응력이 떨어질 것 같아서’(39.6%), ‘인내심이 부족할 것 같아서’(30.5%) 등이 있었다.
실제로 이들 중 63.9%는 업무능력은 뛰어났지만 근속연수가 짧은 지원자를 탈락시킨 경험이 있었다.
그렇다면, 이직 시 도움이 되는 최소 근속연수는 얼마나 될까?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선호하는 최소 근속연수는 평균 3년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세부적으로는 ‘3년’(50.5%), ‘2년’(28.2%), ‘5년’(12.9%), ‘4년’(4.1%)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경력직으로 인정하는 최소 경력기간은 ‘2년’(32.9%), ‘1년’(30.3%), ‘3년 이상’(24.5%) 등의 순으로, 평균 1년 11개월로 나타났다.
한편 경력직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으로는 ‘업무 전문성’이 69.3%(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업무 연관성’(43.8%), ‘근속연수’(23.7%), ‘희망 연봉 수준’(21.3%), ‘이직 횟수’(20.9%), ‘실적’(12.3%) 등을 꼽았다.
김덕녕 기자 kdn@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