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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내 최초 국적크루즈선‘클럽하모니’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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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내 최초 국적크루즈선‘클럽하모니’ 취항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2.01.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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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톤수 26,000 GRT, 길이 176m, 폭 26m 및 9층 시설로, 객실 383실에 1,000명까지 수용

[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우리나라 최초로 국내선사가 운영하는 국제크루즈선 클럽하모니호가 부산에서 취항식을 가지고 첫 운항을 시작한다.

클럽하모니호는 총톤수 26,000 GRT, 길이 176m, 폭 26m 및 9층 시설의 축구 경기장 2개 규모의 크루즈선으로 383실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승객 1,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고, 야외 수영장, 대형극장, 고급 레스토랑, 휘트니스 클럽, 스파, 키즈클럽 등을 갖춘 유럽 정통 스타일의 크루즈 선박이다.

 
취항식은 2월 1일 오전 11시 부산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개최되며, 이날 행사는 부산시 및 중앙부처 관계자, 국회의원, 관련 기관 및 단체 대표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축하공연, 테이프 커팅, 선내 투어 등으로 진행된다.

클럽하모니호는 첫 운항으로, 오는 2월 16일 부산에서 출발해 일본 나가사키, 후쿠오카 지역을 관광하고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한·일 크루즈(3박4일)’ 상품을 선보인다.

이어 ‘부산-나가사키-가고시마-후쿠오카-부산(4박5일)’ 상품을 2월 19일 운항하는 등 2~3월 한·일 크루즈 상품(3박4일, 4박5일)을 10차례 운영하게 된다.

특히, 이번 취항을 기념해 해당 상품들을 기존 가격보다 30%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한국과 일본의 주요항구를 기점으로, 한국과 일본 및 중국, 러시아간의 다양한 크루즈 상품을 운용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클럽하모니호에는 한국인 승무원이 다수 승선해 외국의 크루즈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선내 언어 소통의 문제를 없애고, 한국 요리를 기본으로 하여 한국인과 동양인의 입맛에 맞는 최고급 F&B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한국인의 휴가 패턴에 맞는 일정과 프로그램으로 외국 크루즈선사와는 차별화된 한국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클럽하모니호의 취항식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입·출항 축하공연, 관광안내소 운영을 통한 부산 시내지도 및 관광홍보물 배부, 관광객 편의 제공을 위한 환전소 및 기념물 판매소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이번 클럽하모니호의 취항을 통해 부산지역 관광사업의 다양화는 물론, 지난 수년간 추진하고 있는 관광상품 개발 및 국제크루즈 유치에 보다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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