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전자발찌를 절단한 뒤 도주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부산 동부경찰서는 전자발찌 부착 중, 이를 절단기를 이용해 절단해 공중화장실 쓰레기통에 버리고 두주한 혐의로 A씨(45)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아 집행 중이었으나, 지난 7일 오전 10시 42분쯤 부산 동구 초량동의 한 공중화장실에서 절단기로 전자발찌를 자르고 쓰레기통에 버리고 도주한 혐의다.
경찰은 휴대전화와 체크카드의 실시간 위치 추적을 하던 중 부산진구 가야동 소재 마트에서 A씨가 체크카드를 사용한 사실을 확인한 뒤 CCTV를 확인한 결과 사상구 괘법동의 유흥가로 간 것을 파악하고 한 모텔에서 투숙중이던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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