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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통령 소상공인 생업 자제 발언에 정몽구 결단 현대차 빵사업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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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통령 소상공인 생업 자제 발언에 정몽구 결단 현대차 빵사업 철수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2.01.27 2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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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5일 전반적으로 경제가 어려운 이때 대기업들이 소상공인들의 생업과 관련한 업종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힌 가운데 27일 현대차그룹이 서울 양재동 본사와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사내 베이커리로 운영하던 '오젠' 사업을 접겠다고  밝혔다.

오젠은 그간 정몽구 회장의 장녀인 정성이씨가 고문으로 있는 계열사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의 사업부서로 운영해 왔다.

현대차그룹의 오젠 사업 철수 발표는 전날 호텔신라가 커피·베이커리 카페 아티제 사업을 접겠다고 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더욱이 현대차그룹은 그간 대기업의 베이커리 사업 진출 논란이 불거질때마다 오젠은 사내 복지 차원에서 구내 매점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반박해 왔다.

하지만 대통령의 소상공인 생업 관련 발언이 나오자 호텔신라에 이어 즉각 발을 뺀 것이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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