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유지오 기자] 부산 해운대경찰서(서장 허찬)는 30일 오후 7시부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무질서 추방 캠페인과 합동 도보순찰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 최고 피서지인 해운대 해수욕장의 건전한 피서문화 정착과 해수욕장 성범죄 예방을 위한 캠페인 및 대규모 순찰활동으로 아동과 여성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해운대를 위한 공동체 치안 활동을 진행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찰, 해운대구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 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해 '기초질서 준수로 건전한 피서 문화 정착' 이라는 주제로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에게 전단지, 부채 등 홍보물을 나누어주며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했다. 
 

또 화장실과 탈의실 불법카메라 점검 및 해수욕장 주변과 구남로 일대 취약 시설도 살폈다.

해운대경찰서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휴가에 따라 문화적 차이에 의한 불법 카메라 촬영 등 대 여성 범죄 예방을 위해 자국어 방송을 실시하고,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기 점검, 성범죄 전담팀 보강 등 집중 단속도 진행중이다. 

해운대경찰서 관계자는 "매년 반복되는 해수욕장 무질서 예방을 위해 피서객들의 성숙한 시민의식 발휘를 기대한다"며 "다시 찾고 싶은 해운대 해수욕장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지오 기자 jrjin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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