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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초 '6.25 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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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초 '6.25 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열려
  • 유지오 기자
  • 승인 2018.07.27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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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에서 개최된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서 유엔기와 태극기가 함께 입장하고 있다.<사진=부산지방보훈청>

[KNS뉴스통신=유지오 기자] 부산지방보훈청(청장 민병원)은 부산지역 최초로 '6.25 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2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유엔평화기념관에서 개최된 이번 기념식은 유엔기념공원 상직구역에서 헌화와 묵념 후 컨벤션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엔군 참전국을 대표하는 다니엘 게닥트 주부산미국영사를 비롯해, 재부 주요 인사, 보훈단체장 및 회원, 일반 시민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전국 국기 입장 ▲다니엘 게닥트 주부산미국영사에게 감사의 꽃목걸이 증정 ▲지난 6월 개최된 '제8회 UN참전영웅에게 드리는 감사의 영문편지쓰기 대회'의 최우수 수상작을 수상자 문지원 학생(15, 부산동중 3학년)이 직접 낭독하는 등 참전국가에 대한 최대의 예우를 표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27일 민병원 부산보훈청장이 유엔기념공원 상징구역에서 헌화와 묵념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지방보훈청>

민병원 부산지방보훈청장은 기념사에서 ”6.25전쟁이라는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에 목숨조차 아끼지 않고, 큰 도움을 준 유엔군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밑거름이 됐다“며, ”우리 정부와 국민은 유엔군의 희생과 공헌을 잊지 않고 기릴 것이며, 또한 그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더욱 발전시키고, 세계 평화를 위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니엘 게닥트 주부산미국영사는 인사말에서 “68년 전 비극적인 한국전쟁은 한국 국민뿐만 아니라 미국 국민들에게도 뜻깊은 의미가 있다. 양국의 국민들은 어깨를 맞대어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공동의 대의를 위해 싸웠으며, 그러한 토대 위에 연속적이며 굳건한 혈맹관계가 완성됐다”고 힘주어 말했다. 
 

27일 다니엘 게닥트 주부산미국영사가 유엔기념공원 상징구역에서 헌화를 하고 있다.<사진=부산지방보훈청>

한편, 유엔군 참전의 날은 6.25전쟁 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희생과 위훈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로 제정됐다. 

국가보훈처에서는 2013년 7월 27일 정전 60주년을 계기로 6.25전쟁 참전국 정부대표단을 초청해 국제행사를 진행한 이후 매년 정부기념행사로 개최하고 있다. 

유지오 기자 jrjin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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