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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파행 방송에 "공정한 언론이 자리잡길.. " 지지여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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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파행 방송에 "공정한 언론이 자리잡길.. " 지지여론 확산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2.01.26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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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희숙 기자] 1월 25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MBC 기자회의 제작거부로 평소보다 45분 단축된 15분 방송되는 파행을 빚었다.

MBC 기자회는 보도국의 불공정 보도와 공정성 문제를 지적하며 제작 거부에 돌입했다. 제작거부 찬반투표 결과, 84%의 높은 찬성률로 가결됐고 취재 기자들은 25일 오전 6시를 기해 전면적인 제작거부 투쟁을 시작한 것.

이로서 MBC 간판급 뉴스인 ‘뉴스데스크’가 15분만 방송되고 오전 '930뉴스', 오후 4시 뉴스, 6시 '뉴스매거진', 밤 12시 '뉴스24'는 아예 편성에서 제외됐다.

25일 권재홍 앵커는 방송 말미 "MBC 기자회의 제작 거부 사태로 뉴스데스크를 단축 방송하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뉴스데스크 15분 방송에 대해 사과했다.

▲ 사진= MBC  ‘뉴스데스크’ 방송화면 

그러나 15분 뉴스를 본 시청자들은 짧은 뉴스에 원성의 목소리 보다 지지하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한 시청자는 “가족의 밥그릇과 언론인으로서의 자긍심 이 모두 소중하다. 우리는 편파보도를 보며 그들을 욕할 수는 있지만 그들에게 밥그릇을 담보로 투쟁하라 강요할 순 없다. 이러한 당신들의 용기에 부디 공정한 언론이 자리 잡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겼는가 하면 “15분 뉴스에서 언론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진심을 담아 응원합니다. 당신들 뒤에는 오늘의 행동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있습니다”라는 글로 지지의 뜻을 전했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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