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여전한 도전자, 김용 위원장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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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여전한 도전자, 김용 위원장을 아십니까?
  • 정양수 기자
  • 승인 2018.07.2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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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수 기자.

[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도대체 김용이 누구인가?"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거쳐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치학 석사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 민주통합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시사오늘 논설주간,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신도회 감사,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그가 경기도, 그리고 화성시와 인연을 맺기 시작한 것, 또는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때는 2015년 7월의 일이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부대변인을 맡았다.

처음으로 그를 알게 된 것이 수원군공항 이전 문제였으며, 기자의 고향이기도 한 지역의 지역구 위원장으로서다. 카랑카랑하고 강한 어조로 쉽게 사귀거나 할 수 있는 타입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첫발은 어찌됐든, 서서히 지역사회와 동화되면서 도농복합지역이며 상당수의 원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화성시갑 지역에서 여타 후보들과 충분히 자웅을 거릴만큼 성장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는 2015년 3월 화성도시개발정책연구원 원장을 맡았다. 2016년에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화성시갑 지역위원장으로,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로 발로 뛰었다.

그는 수원군공항 문제를 다룸에 있어서 가장 앞에서 뛰었다. 현재야 화성시가 군공항대응담당관을 두고 수원시와 대척점에 있지만, 외로운 싸움에 게으르지 않았고 전임 채인석 시장 보다 더 정치적 생명의 타격을 우려해야 할 상황이었다.

그는 개의치 않았던 듯 하다. 그런 그가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선거에서 막강한 후보인 화성이 고향인 송옥주 국회의원의 도전을 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들어 화성시 지역에서는 서청원 현의원에 한국당 김성회 위원장, 채인석 전 화성시장 등이 거명되면서 2년후의 국회의원 선거의 흥미가 높아지던 상황에 그는 첫고비를 넘겼다.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간다. 약세로 평가받던 그는 6.13 지방선거에서 살아남았고, 또한, 화성시의회에서 화성시갑 출신의 의장을 배출해내는 저력에, 송옥주 국회의원이라는 큰산을 넘었다.

앞으로 2년 동안 그가 어떤 정치 풍파를 겪어낼지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누구지에서 누구, 그리고 김용이라는 이름이 지역구에 새겨지길 기대해본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인물이 바로 민주당 화성시갑 지역위원장을 지켜낸 '여전한 도전자' 김용이다. 자주 성남시 분당갑 위원장인 김용 위원장과 시민들은 헷갈려한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두 인사가 현재 경기남부권에서 가장 거명이 많이 되고 있고 기대를 가져도 충분한 인사라는 첫인상은 가지고 있다. 유권자들은 김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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