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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교육청 "수능중심 정시전형 확대 반대"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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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교육청 "수능중심 정시전형 확대 반대" 성명
  • 강경복 기자
  • 승인 2018.07.24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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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강경복 기자] 울산시 교육청은 24일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개편 논의가 수능위주 정시전형 확대 방향으로 진행되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 교육청은 노옥희 교육감 명의의 성명에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논의 과정에서 비전문가들에 의한 학생부종합전형의 불공정성이 일방적으로 과도하게 제기되고 있다”며 “공정하게 줄세우기에 유리하다는 이유로 ‘수능중심의 정시전형 확대’라는 과거로 회귀하는 제안이 강력하게 표출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역·계층의 격차를 심화시키고 과도한 입시경쟁으로 학생을 내모는 ‘수능중심의 정시확대’ 대입제도 개선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또 학교현장의 학생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현행 수준의 학생부위주전형 비율을 유지할 것도 강력히 촉구했다.

시 교육청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시행 목적과 취지에 부합하는 대입제도 개편방향으로 △미래지향적인 대입제도 개편안 마련 △수능의 자격고사화 및 전 과목 절대평가 전환 △학생부종합전형의 제도적 장치 보완 등 3가지를 제안했다.

노 교육감은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안은 우리 교육의 본질을 찾고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특정집단의 이해관계가 아닌 학교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개편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2015 개정 교육과정시행, 고교학점제 시행과 함께 나아갈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경복 기자 bbk30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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