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파니니 카페로도 유명한 월정리 브런치 카페 퀸즈브라운에서는 지역 청소년들의 버스킹 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려는 취지의 '퀸즈브라운 테라스 라이브' 공연을 매주 진행하고 있다.
'퀸즈브라운 테라스 라이브'는 전국의 유명 버스커들을 매주 1팀씩 제주로 초청해 월정리 해변 또는 퀸즈브라운 테라스에서 버스킹 공연을 여는 것이다.
지난 21일 테라스 라이브는 아프리카 TV에서 BJ 별이로 활동 중인 인기 버스커 이은수가 초청되어 공연을 했다.
테라스 라이브 공연을 한 이은수는 청량음료 같은 시원한 목소리로 제주도 푸른 밤(태연), If you(에일리), 미워요(정인)등의 인기곡들을 들려줘 현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브런치 카페 퀸즈브라운은 현장에서 호응이 좋거나 직접 노래에 참여한 관광객들에게 퀸즈브라운 아이스커피 1+1 티켓을 선물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현장에서 공연을 즐긴 김 모 씨(여, 서울 거주)는 "월정리 해수욕장에 친구들과 놀러 왔다가 라이브 음악소리에 이끌려 퀸즈브라운 카페에 오게 되었다.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저녁노을과 함께 버스킹 공연을 보니 너무 환상적이었다."
"그리고 퀸즈브라운 카페 앞에 있는 사랑의 의자에서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렸더니 친구들이 '거기 어디냐?', '다음에 같이 가자'며 반응이 너무 좋았다."고 기뻐했다.
또 다른 관광객 박모씨(남, 대구 거주)는 "여자 친구와 왔는데 맛있는 파니니와 커피도 먹고 라이브 공연까지 보게 되어 여자 친구가 너무 좋아했다. 그리고 사랑의 열쇠에 우리 이름을 새긴 열쇠를 채워 놨는데 내년 만남 1000일 때 다시 와서 우리 사랑의 열쇠를 확인해 보기로 약속했다."며 즐거워했다.
월정리 브런치 카페 퀸즈브라운 테라스에 있는 '사랑의 열쇠'와 카페 앞에 설치한 '사랑의 의자'는 월정리 카페를 찾는 연인들의 포토스폿이 되어 하나의 관광명소로 인정받고 있다.
이희진 기자 seoul001@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