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부산 서부경찰서는 심야에 주거에 침입해 강도행각을 벌였으나 미수에 그치거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A씨(42)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30일 오전 2시 10분쯤 부산 서구 서대신동 B씨(여, 68)의 집 대문을 넘어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다 B씨가 잠이 깨 소리를 지르려 하자 B씨의 목을 양손으로 조르고 수건으로 입을 막는 등 폭행 후 도주해 미수에 그쳤고,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13일까지 총 22회에 걸쳐 10만원 상당의 식료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현장 주변에 잠복해 있다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로부터 커터칼과 목장갑 등을 압수하고, 사용용도를 추궁해 여죄를 22건을 확인했다.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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