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종현 기자] 네이버 대표 맘(MOM)카페 7곳(김포맘 한아름, 부경맘(부산경남맘), 분당판교위례따라잡기, 수원맘모여라, 인천맘 소중한인연, 일산아지매, 토닥토닥 원주맘)이 함께 만든 지역맘카페운영자협동조합은 최근 플리마켓 ‘소꿈놀이’(소중한 꿈을 펼치는 놀라운 이 순간)를 기획, 진행했다.
소꿈놀이는 누군가의 엄마, 아내가 아닌 ‘나’를 찾고자 하는 엄마들이 주인공이다. 엄마와 지역주민을 위한 전시, 체험, 공연뿐만 아니라 전국의 인기 셀러(소상공인, 자영업자)와 문화예술창작자도 만날 수 있다.
소꿈놀이의 가장 큰 특징은 기부마켓이라는 점. 소꿈놀이 팔찌(개당 2,000원) 판매 등을 통해 발생하는 행사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다.
지난 7일 김포 라베니체 마치에비뉴에서 열린 소꿈놀이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지역 축제였다. 이날 △버스킹 공연 △풍선‧리본아트 △비즈‧가죽공예 △비누 베이커리 △점핑클레이 △물풍선 던지기 △물총 사격게임 △황금에어볼 잡기 등 다양한 문화,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또 핸드메이드, 수제먹거리 등 다양한 상품의 셀러들이 참가해 행사의 만족도를 한층 더 높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지역맘카페운영자협동조합 최상아(김포맘 한아름 대표) 이사는 “행사가 끝난 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세이브더칠드런에 각 50만원을 기부했다”면서 “해피빈에 기부를 목적으로 한 소꿈놀이 팔찌 판매도 반응이 좋아 점차 기부문화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맘카페운영자협동조합 이명아(일산아지매 대표) 이사장은 “네이버 대표 맘카페 7곳이 처음 뜻을 모아 기획했던 대로 엄마들이 각자 품었던 소중한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콘텐츠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면서 “이러한 마켓에 맘카페 주 회원인 엄마를 비롯해 지역주민들의 참여가 늘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와의 상생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현 기자 jhkim2967@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