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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전 외무부 장관 존슨, "브렉시트 구원하기에 아직도 늦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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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전 외무부 장관 존슨, "브렉시트 구원하기에 아직도 늦지 않았다"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7.1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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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전 외무부 장관 ⓒ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런던=AFP)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전 영국 외무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정부에 EU 탈퇴 전략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원의원을 대상으로 한 열렬한 연설에서 그는 "브렉시트를 구원하기에 아직도 늦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EU와의 경제적 연결고리를 끊으려는 테리사 메이 총리의 계획은 이름뿐인 브렉시트라고 비난했다.

이 계획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기 위해 존슨 전 장관과 데이비드 데이비스(David Davis) 브랙시트 장관은 지난주 사임했다.

사임 이후 처음으로 가진 하원 연설을 통해 그는 메이 총리가 여전히 진로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브렉시트를 구원하기 아직도 늦지 않았다. 우리는 협상할 시간이 있다. 우리는 한 번 방향을 바꿨고 다시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합의가 지금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국이 나중에 풀기 힘들어질 수 있는 문제를 놓고 지금 타협하지 않는 건 '비상식적'이라는 지적이다.

메이 총리의 계획대로라면 영국은 경제적 종속관계에 자발적으로 놓이게 된다면서, 그는 이 경우 영국이 딱한 영구적인 혼수상태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메이 총리가 당초에 영국이 EU 법정, 관세 동맹, 단일 시장에서 빠져나와 새로운 무역 협정을 체결하는 브렉시트의 '영광스러운 비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18개월 동안 이 비전에 대한 의구심으로 가득했다며, "아직 시간이 있다. 총리가 비전을 다시 한번 수정할 수만 있다면, 영국에 훌륭한 브렉시트 계획을 내놓을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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