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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제10대 강원도의회 예결특위 "불합리 타파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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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제10대 강원도의회 예결특위 "불합리 타파 선두"
  • 박에스더 기자
  • 승인 2018.07.19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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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석 위원장 “ 권위는 낮출 때 높아진다”
김병석 강원도의회 제10대 예결위원장

[KNS뉴스통신=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 예결특위는 강원도 추가경정예산안 예결특위 종합심사에서 변화된 회의진행 방식을 도입해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7일(화)과 18일(수) 양일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강원도 추가경정예산안 종합심사 예산특위는 과거와 달리 예산안 질의・답변 해당 실국장만 참석토록 하는 권위주의를 타파하고 협치의 관계로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의회 예결특위 종합심사는 추경예산의 경우 2일, 당초예산의 경우 4일간의 일정으로 이루어지는데, 먼저 질의・답변 순서에 따라 실국별 순차적으로 본질의를 실시하고, 본질의를 모두 마치면 전체 실국을 대상으로 보충질의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9대 의회까지 예결특위는 본질의 기간 내내 모든 실국장이 질의・답변 순서와 관계없이 전원 참석토록한 후, 소위 ‘집행부 벌주기’ 형태로 회의가 진행됨에 따라 집행부의 시급한 현안업무 처리 지연 등 행정의 비효율성 문제가 지속 제기되어 왔었다.

김병석(원주, 더불어민주당) 예결특위 위원장은 “권위는 억지로 높이려 한다고 높아지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를 낮추고 수평적 관계에서 소통하고 협력을 이루어 신뢰를 얻을 때, 도의회의 위상 또한 저절로 높아질 것이다”며 “앞으로도 그간 당연시 되어 온 불합리한 사항들에 대해 지속 개선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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