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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美 강력한 고용·저인플레 지속…점진적 금리인상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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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美 강력한 고용·저인플레 지속…점진적 금리인상 바람직"
  • 조창용 기자
  • 승인 2018.07.18 0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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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美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통신>

[KNS뉴스통신 조창용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17일(현지시간)미 상원 반기 보고에서 "적절한 통화정책을 운영할 경우 강력한 고용시장과 목표에 부합하는 인플레이션을 앞으로 수년간 더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현재로서는 계속해서 점진적으로 연방기금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최선의 경로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의 경제지표들은 지난 2분기 미국의 경제성장이 상당히 강력했음을 시사한다"며 "최근의 인플레이션 지표들도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은 인플레이션의 대칭적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서 아주 약간 미달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에 미치는 전반적인 위험들은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면서도 "최근의 무역정책 관련 논의들이 미국 경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지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고 강조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일반적으로 관세정책을 행하지 않은 국가들은 성장 속도가 더 빨랐고 생산성도 높았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최근과 같은 무역분쟁의 전례가 없다"고 말하고 "더 높아진 관세가 장기간 유지될 경우 미국 경제에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혁이 앞으로 2~3년 동안 미국 경제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금융안정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보고서는 "단기적으로 미국 경제는 좋아 보인다"고 말하고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아지는 것은 아주 건강한 신호"라고 강조했다.

조창용 기자 creator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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