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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형 유통업체의 과도한 판매수수료 바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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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형 유통업체의 과도한 판매수수료 바로 잡는다"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1.20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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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정부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형유통업체의 과도한 판매수수료 문제와 관련해 중소납품업체의 이익 감소를 시켜 투자위축 및 품질저하를 초래하는 한편 판매부진과 수수료 인상의 악순환을 유발한다고 보고 이를 합리화 해 나가기로 했다.

20일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이같이 결정했다.

또한 “건강한 시장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유통분야에서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지난해 9월 대형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를 자율적으로 인하하도록 사회적 합의를 도출한 바 있음”을 상기하며 “작년 10월에 11개 유통업체가 실천방안을 마련해 3~7%p 인하한데 이어 올해 1월부터 7개 유통업체도 총 1,014개 중소납품업체 수수료를 0.5~5%p인하하는데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수수료 인하가 1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공정거래 협약 평가에서 수수료 인하관련 배점을 올해 1월부터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향후 대형유통업체의 수수료율 추이 및 판촉사원 인건비 등을 매년 공개하여 시장평가에 의해 수수료가 합리적으로 결정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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