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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김종석·추경호 의원, ‘시장경제살리기연대’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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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김종석·추경호 의원, ‘시장경제살리기연대’ 발족
  • 박대웅 기자
  • 승인 2018.07.16 0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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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

[KNS뉴스통신=박대웅 기자] 자유한국당 김용태, 김종석, 추경호 의원과 바른미래당 이언주, 정운천 의원 등 국회의원 5명이 정부의 최저임금 정책을 비판하면서 '시장경제살리기연대'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추경호 의원과 김종석 의원, 이언주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망국적이고 반시장 행태를 두고 볼 수 없다는 절박한 위기의식 속에 앞으로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면서 "민생현장에서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에 희생된 국민과 기업을 대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최저임금 1만 원이라는 공약에 집착해 폭주기관차처럼 일방적으로 내달리고 있다"면서 "임금을 지급할 당사자의 의견도 묵살한 채 일정 금액을 목표로 일방 결정하는 경제는 시장경제가 아니다. 민주주의도 아니다. 가히 '명령경제'라 불릴만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급격한 최저임금의 일률적 인상으로 영세자영업자의 폐업, 가족경영과 자동화전환 등 저임금 근로자가 가장 먼저 일자리를 잃고 있다"면서 "저소득층의 소득을 높이겠다던 정부의 바람과 달리 양극화를 가속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서라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정책적 수단은 얼마든지 있다"며 "저소득 계층을 겨냥해 주거 교육 지원 등 복지혜택과 근로장려세제(EITC)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장경제살리기 연대의 첫 활동으로 16일 편의점 업계를 만나 최저임금 인상 정책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뜻을 같이 한다면 당파나 정파에 구애받지 않고 문호를 개방하겠다"면서 "계파·정파 형성에는 관심 없고, 야권연대를 형성해 강력한 야당으로 거듭나는 데 한 알의 밀알이 된다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박대웅 기자 hski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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