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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희상 국회의장 선출…민생·협치 꽃피우는 국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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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희상 국회의장 선출…민생·협치 꽃피우는 국회 기대”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8.07.13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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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후반기 2년간 입법부를 이끌 신임 국회의장에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안현준 기자>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문희상(6선) 의원이 20대 국회 하반기 국회의장으로 당선된 데 대해 "대한민국 역사적 대전환기의 한 획을 긋는 협치와 민생을 꽃피우는 20대 하반기 국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희상 신임 국회의장은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총 투표수 275표 중 259표의 몰표를 얻어 당선됐다. 문 의장은 선출 인사말에서 "첫째로 둘째도 셋째도 협치"라며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정치인생 40년의 경험과 지혜를 모두 쏟아 혼신의 힘을 다해 역사적 소임을 수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병원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의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살아있는 역사"라면서 "6~70년대 독재정부에 대한 항거에서 시작, 80년대 민주화와 이후 민주정부 수립과 촛불정부의 탄생까지 역사의 현장 중심에서 항상 자리를 지켜왔다"며 문 의장을 치켜세웠다.

이어 "문 의장은 평생 책무를 다하는 삶을 살아왔다"며 "청청여여야야언언(靑靑與與野野言言) 청와대는 청와대다워야 하고 여당은 여당다워야 하고, 야당은 야당다워야 하며, 언론은 언론다워야 한다는 2014년 국회교섭단체연설에서 맡은 자리에서 책무를 다하고자 하는 문 의장의 오랜 신념을 읽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회주의가 만발하는 협치와 민생을 꽃피우는 국회의 계절을 만들어가자는 문 의장의 호소는 국회가 안수해야 할 책무"라며 "함께 국민의 뜻을 받들어 협치 국회, 민생국회, 미래 국회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 국회부의장으로는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이 재석 267명 중 259표, 주승용 바른미래당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재적 254명 중 246표를 얻어 각각 선출됐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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