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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8 서울정원박람회’ 전시정원 디자인 27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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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8 서울정원박람회’ 전시정원 디자인 27개 선정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8.07.12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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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전시 작가정원 7개, 포미터가든(4㎡) 10개, 더블포미터가든(16㎡) 10개 선정
10월 3~9일까지 7일간 여의도공원서 열리는 ‘2018 서울정원박람회’에서 공개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서울시는 「2018 서울정원박람회」를 빛낼 전시정원 27개를 선정했다.

전문가가 참여한 ‘작가정원’ 분야에서는 7개의 정원 디자인을, 학생과 시민이 참여한 ‘포미터가든(4㎡)’ 및 ‘더블포미터가든(16㎡)’ 분야에서는 각각 10개씩, 총 27개의 정원디자인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18 서울정원박람회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된다. 금번 박람회의 주제는 ‘서울피크닉’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선정한 27개의 정원 조감도를 시민들에게 미리 공개함으로서 서울정원박람회의 인지도 확산과 조경·정원의 저변 확대 등을 유도하며, 올해 개최할 박람회의 전체적인 정원 디자인과 컨셉을 미리 예상할 수 있는 묘미도 선사하고자 한다.

‘작가정원(Show garden)’은 국내외 거주하는 내·외국인 중 정원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작가나 정원·조경·원예 등 관련 분야 설계자 및 시공자 등 전문가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었다.

지난 5월 4일부터 6월 12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총 40개 작품이 접수됐다. 서울시는 전문심사위원들을 통해 1차 서류심사로 11개 작품을 선정했고, 이중 2차 PT심사를 통해 최종 7개 작품을 선정했다.

2018 서울정원박람회 작가정원 최종 7개 작품 다음과 같다.

△피크닉을 즐기는 N가지 방법(김인선) △Individual Picnic(개인의 피크닉)(나성진) △깊은 자연이 머무는 곳, 서울 꽃자리(오세훈, 김근우) △도원(桃源)(오현주) △소풍색감(消風色感)(정성희, 구혜민) △계절환승센터: 일상과 일탈사이 (김석원, 강태호) △8동 201호(배건국, 채성준) 등이다.

이번 작가정원 분야에 응모한 사람 중에는 해외(미국)에 거주하는 내국인도 있었다. 해외 거주자였기에 2차 PT심사는 동영상 발표와 화상 면접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이제는 서울정원박람회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서울시는 선정한 ‘작가정원(Show garden)’ 1개소 당 2천만 원의 조성비를 지원한다. 작가는 9월 초부터 여의도공원 내 잔디마당 등에 정원조성 공사를 시작하고, 10월 3일부터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작가정원 7개는 2018 서울정원박람회 행사 이후 계속 존치할 예정이다.

학생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포미터가든 공모’는 지난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했다.

한 달여 동안 총 40건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이중 포미터가든(4㎡) 10개소, 더블포미터(16㎡) 10개소, 총 20개소의 정원 작품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포미터가든과 더블포미터가든 분야에 작품이 선정된 시민에게 50만원과 200만원의 정원조성비를 각각 지원한다. 참여자는 9월 중순부터 여의도공원 내 문화의 마당에 조성을 시작해, 정원박람회 개막과 함께 조성한 정원을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배정한 서울정원디자인 선정심사위원회 위원’은 “서울피크닉이라는 주제를 참신하게 풀어낸 창의성이 돋보이는 응모 작품들이 꽤 많았다”며, 서울정원박람회의 품격을 높이고 새로운 정원디자인의 트렌드를 선도할 만큼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작가정원을 디자인한 전문가 7인의 정원 조성과정과 관련한 뒷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토크쇼 ‘가든톡’도 서울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진행할 계획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정원박람회 행사 종료 이후에도 여의도공원과 의사당대로변 일대에 이번에 선정한 정원 작품을 존치할 것이다”며, “서울정원박람회 작품들을 시민들에게 휴게 공간으로 제공해 정원문화를 알리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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