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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시종 충북도지사 “1등 경제 충북, 기적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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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시종 충북도지사 “1등 경제 충북, 기적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 것”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8.07.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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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전국대비 충북경제 비중 4% ․ 1인당 GRDP 4만 불 목표 달성
- ‘강호축’ 개발로 충북의 미래 먹거리 창출
- ‘충주세계소방관 경기대회’등을 통해 충북 ‘소방산업의 중심지’ 로 도약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하는 이시종 도지사 <사진=충북도>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충북 최초 3선 도지사에 성공한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첫 여당 지사라는 타이틀도 함께 얻었다. 여당 도지사로 당선된 이 지사는 도정 주요 현안 해결에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선거가 끝나자마자 출근해 도정을 챙길 정도의 열정도 보였다. 선거기간 동안 “`1등 경제 충북', 기적의 새로운 역사 만들 것”이라고 했다. 제35대 충청북도지사로 취임한 이시종도지사에게 민선 7기 충북도정 운영 방향을 들어봤다.

- 취임 소감

먼저 6․13 도지사 선거에서 부족한 저에게 3선 도지사라는 막중한 자리를 맡겨 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엄중한 책임감과 함께 늘 겸허한 마음으로 도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선거에서 저를 다시 민선 7기 도지사로 선택해 주신 큰 뜻은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실현하고, ‘강호축 개발로 미래 충북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해 '그 성장의 이익을 도민과 공유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라'는 도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도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민선 7기 도정의 강령으로 삼아 이를 완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 4년간 도정 운영 방향은

민선 7기 앞으로의 4년은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건설을 향해 이미 시작한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실현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 2020년까지 전국대비 충북경제 비중 4%․1인당 GRDP 4만 불 목표를 달성하고, 2028년경 5%․5만 불 시대에 도전하기 위한 기초를 닦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투자유치(MOU)에도 더더욱 전력투구하겠다.

- 관심사인 ‘강호축’ 추진 계획은

‘강호축’은 남북평화와 국토 균형발전을 이끄는 통일과 평화의 축이다. 통일의 시대에 맞춰 ‘강호축’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현재 ‘강호축’은 충북과 강원을 비롯한 8개 시도가 용역을 의뢰, 검토하고 있다. 이 용역을 마치면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과 제5차 국토종합계획, 한반도 신경제 지도 구상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 ‘강호축’은 민주당의 충북지역 공약 1호이기 때문에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지방분권 개헌은

분권개헌이 중앙 정치권의 정파적 이해관계로 미뤄지는 것은 안타깝다. 지방분권은 시대적인 요구이기에 개헌은 반드시 돼야 한다. 지금이 개헌 적기이고 이번 기회에 개헌이 이루어져야 한다. 개헌을 오래 끌면 끌수록 정치권과 정부에 부담과 피로감만 누적될 뿐이다. 현 정부에서 지방분권 개헌을 약속한 만큼 이번에 반드시 실질적인 지방분권 개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 조화로운 균형발전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그렇다. 개발과 생활편의에서 불편함을 겪고 있는 만큼, 북부권과 남부권 균형개발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할 계획이다.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를 4,000억 원으로 대폭 늘리고, 남부‧북부 등 소외지역, 광산․도계마을 등 취약지역, 대청호 주변과 같은 규제 우심지역에 과감히 투자하겠다. 또한 자치연수원과 농업기술원 분원을 북부권과 남부권으로 과감히 이전, 농업인 기본소득 보장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 등 전 분야에 걸쳐 투자하겠다.

지난 10일, '함께하는 충북 민.관 합동 정책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사진=충북도청>

- 안전, 고령화, 농촌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은

지난해 집중호우와 제천 화재, 포항 지진 등 대형 재난재해는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금 크게 일깨워 준 계기가 됐다. 앞으로 기후변화와 재난재해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안전한 충북건설에 예산 지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

또한 농촌 문제는 기본적으로 생활인프라 확대, 문화시설·의료시설 확충이 수반되어야 한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를 확대하고 농업인 기본소득보장제도 추진한다. 첨단농업도 중요한 만큼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를 반드시 조성하겠다. 충북을 유기농 특화도로 만들고 농산품 해외수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유기농과 4차산업 혁명을 접목한 `미래첨단농업도 충북'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청년을 위한 복지나 일자리 창출은

청년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데 필요한 경제적인 지원과 청년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 충북의 경제규모가 확대되면 일자리 창출기반 역시 조성될 것이다. 학생들을 위한 무상급식, 무상교복 지원 약속도 반드시 지킬 생각이다. 결혼장려와 연계해 추진한 행복결혼 공제사업을 확대하고 중견, 소기업 간 청년 임금격차를 해소하는 지원사업도 확대할 구상도 갖고 있다.

- 하반기에 진행될 주요행사 성공을 위한 준비는

9월 10일에 열리는 ‘충주세계소방관 경기대회’와 ‘충북소방산업엑스포’를 계기로 소방산업도 육성해, 충북을 '소방산업의 중심지'로 도약 할 수 있는 기틀도 마련하겠다. 또한 매해 개최행사로 9월 13일에는 솔라페스티벌, 9월 14일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10월 23일에는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이들 산업을 육성해 세계의 중심으로 도약해 나가겠다.

이시종 도지사는 “‘함께하는 도민’을 바탕으로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실현하고, ‘강호축’ 개발로 충북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도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영충호 시대의 리더 충북’,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우뚝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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