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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당한 일본 사린 공격 교주 화장 후 딸이 재 수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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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당한 일본 사린 공격 교주 화장 후 딸이 재 수습 예정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7.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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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1990년대 초반 일본 전역에서 포착된 일본의 옴진리교의 영적지도자 이노우에 요시히로, 고위 회원 니이미 토모미쓰, 옴진리교의 최고 화학자 쓰치야 마사미, 옴진리교의 교주 아사하라 쇼코, 옴진리교의 고위 회원 하야카와 기요히데(분홍색 셔츠), 옴진리교의 관계자 나카가와 토모마사, 옴진리교의 관계자 엔도 세이이치ⓒ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도쿄=AFP) 사형이 집행된 일본 옴진리교(Aum Shinrikyo) 교주 아사하라 쇼코(Shoko Asahara)의 막내딸이 아버지의 화장 후 나온 재를 수습하기로 동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아사하라 교주의 아내를 포함하여, 그의 가족 간에 분쟁이 벌어졌다는 보도 후에 나온 성명이다.

그의 아내와 여러 다른 자녀들은 옴진리교를 계승하고 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그의 막내딸은, 아사하라의 자녀들 중 유일하게 계승자 그룹에서 빠져나온 상태다.

그녀는 자신의 변호사 블로그를 통해 "나는 매우 놀랐으나, 내 아버지의 마지막 메시지라고 생각하고 그의 유지를 받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자신의 친척들과 그의 추종자들에게 결정을 받아들이라 말하면서 교도들에게는 "옴진리교를 추종하는 것에 종지부를 찍고 사회를 그만 미워하라"고 촉구했다.

발표에 하루 앞서 일본 당국은 아사하라를 화장했다. 자칫 그의 죽음이 옴진리교에 다시 불을 붙이는 일이 벌어지는 게 두려워서다.

지지통신은 아사하라의 유해는 그가 처형당한 수용소에 보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딸이 그의 유품을 가지러 왔다가 자칫 추종자들에 의해 폭행당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마쓰모토 치즈루 옴진리교 지도자는 6일 사형이 집행되었다. 1995년 도쿄 지하철에 사린 가스를 유포한 것을 비롯하여 다른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지하철 공격으로 13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부상을 입었다.

여섯 명의 다른 회원들은 형 집행 대기 중이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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