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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마다 찾아오는 고창의 비경과 함께 즐기는 명물 ‘풍천장어’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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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마다 찾아오는 고창의 비경과 함께 즐기는 명물 ‘풍천장어’ 맛집
  • 이미나 기자
  • 승인 2018.07.11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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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미나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여름철 가족이나 친구들과 부담 없이 가볼만한 국내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 일년에 한 번 돌아오는 긴 여유인 만큼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즐길 거리, 맛있는 음식의 삼박자가 맞아야 하는 휴가지. 올해는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를 고루 갖춘 전라북도 고창으로 떠나보면 어떨까.

고창은 예전부터 복분자, 수박, 고추 등 비옥한 땅에서 나는 깨끗하고 맛 좋은 먹거리들로 이름난 곳이다. 덕분에 여름이면 달큰한 내음 가득한 복분자와 수박축제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선선한 계절에는 아름다운 풍경이 관광객들을 맞는다. 특히 메밀꽃 핀 풍경이 일품이었던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고창 보리나라 학원농장은 계절에 관계없이 꼭 들러볼 만한 명소다.

봄이면 드넓고 푸른 청보리밭이 펼쳐지고, 여름에는 보리를 거둔 자리에 노란 해바라기들이 피어난다. 그 자리에 다시 메밀을 파종해 가을이면 하얀 메밀밭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해마다 청보리밭축제와 메밀꽃축제도 열린다.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는 별명답게, 고창의 랜드마크인 고창읍성(사적 제145호)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박물관 등도 고창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한 볼거리다.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된 운곡습지는 감탄을 자아내는 원시의 비경으로 유명하다. 현재 법정 보호종인 수달과 삵, 황새, 담비를 비롯해 860여 종의 생물들이 서식 중이다. 운곡람사르습지생태공원은 한국관광공사가 올 여름 추천한 대표적인 자연명소이자 의미 있는 생태계의 보고다.

고창 하면 장어도 빼놓을 수 없다. 살이 통통하고 쫀득한 생장어는 고창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별미. 특히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고창 선운사 인근에는 풍천장어를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이 즐비하다. 그중 3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고창 맛집 ‘풍천만가’는 여행객들과 현지인들이 모두 즐겨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풍천만가’의 가장 큰 특징은 약선전문가이자 한의학 박사인 대표가 직접 음식을 만든다는 점이다. 덕분에 생생정보통, 6시 내고향, 찾아라 맛있는 TV, 동의보감 맛기행 등 여러 방송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됐다.

300명까지 수용할 만큼 넉넉한 내부와 주차공간이 구비되어 있어 개인이나 가족 단위는 물론 단체여행객에게도 적합한 시설을 갖췄다.

고창 선운사 근처 맛집으로도 알려진 이곳은 국내산 풍천장어는 물론 쌀, 배추, 고춧가루 등의 기본 식재료도 국내산을 사용하는 데다 화학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아 건강식으로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미나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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