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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 부산 개최 등 영남 민심 행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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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 부산 개최 등 영남 민심 행보 본격화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1.18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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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4월 총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의 영남 민심 잡기가 본격화 되고 있다.

18일 오전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부산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가진데 이어 이날 한명숙 대표는 부전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한 대표는 “대형마트로 인해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별히 대기업 중심으로 1%에 해당하는 대기업의 특혜라든지 대형마트 위주의 정책을 썼기 때문에 99%의 서민들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이 굉장히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근본적으로 이명박 정부의 정책방향을 바꿔야 한다”며 “경제민주화라는 이름하에 중소상공인 자영업자 서민들이 열심히 일하면 잘살 수 있는 경제구조를 만드는 게 임무”라고 강조햇다.

또한 “전국의 재래시장을 살리는 작업을 해왔지만 역부족이었다”고 인정하며 “이제는 본격적으로 여러분들의 말씀을 듣고 구체화해서 정책을 세우고자 한다. 말씀주시면 깊이 검토해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이날 간담회의 취지를 밝혔다.

이후 일부 지도부를 비롯한 의원들과 함께 부산지역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대표는 “이명박 정부 4년 동안 기업프렌들리라는 이름 하에서 대기업에 엄청난 규제완화와 특혜를 주고 대기업은 승승장구하는데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은 밀리고 밀려서 어떻게 기업을 할 지 장사를 할 지 판단하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저희들은 1%의 재벌기업 특권층만을 위한 정권이 계속 이어지는 것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99% 서민과 중소기업 자영업자를 위해 근본적으로 방향을 틀고 서민을 위한 새로운 경제정책을 이뤄내자는 사명감을 가지고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헌법에도 경제민주화가 있고 당의 강령에도 잘 반영돼 있다”며 “열심히 일하면 자신의 삶은 행복하게 마련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자는 틀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기업의 폐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 납품가 후려치기 일감 몰아주기 가리지 않고 중소기업 업종에 쳐들어와 차지해버리는 횡포에 대해 정치인이 정책을 통해 막아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앞장서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재벌개혁을 통한 경제민주화를 가장 앞세워 펴겠다는 약속을 한다. 그 핵심이 중소기업, 자영업, 서민 살리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민주통합당의 행보는 오는 4월 총선과 나아가 12월 대선을 앞두고 영남 민심을 잡기 위한 행보로 보이고 있어 그 성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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