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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의 볼거리로 떠오른 감악산 마장호수 출렁다리… ‘쌈불고기’ 맛집과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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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의 볼거리로 떠오른 감악산 마장호수 출렁다리… ‘쌈불고기’ 맛집과 나들이
  • 이미나 기자
  • 승인 2018.07.0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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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미나 기자] 경기도 파주는 서울 근교에 위치해 수도권 지역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나들이 장소로 꼽힌다. 넓디 넓은 파주에서도 최근 가장 주가를 높이고 있는 곳이 있다면 광탄면 마장호수다. 올해 봄 개장해 명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흔들다리 때문이다.

한적한 호숫가 시골마을이었던 이곳, 마장호수에 지난 3월 말 물 위로 걷는 흔들다리가 개통되었다. 220m에 달하는 마장호수의 출렁다리는 물 위로 걷는 다리로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며, 다리 중간 18m 거리 바닥은 방탄유리로 설치되어 호수 위를 걷는 기분을 들게 한다.

호수를 둘러싸고 조성된 산책로는 걷기에 부담 없는 거리로 주변의 고즈넉한 산세를 감상하며 걷기에 좋다.

멀지 않은 곳에 갓을 쓴 형태의 용미리마애이불입상, 보광사, 벽초지수목원, 장흥유원지 등의 볼거리도 많아 나들이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마장호수의 인기에 힘입어 인근의 소소한 음식점도 주목받고 있다.

마장호수의 인기가 지금과 같지 않았던 시절부터 파주 여행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던 ‘쌈불고기’는 합리적인 가격에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여 단골들의 사랑을 받아온 곳이다. 최근 나들이객이 급증하며 마장호수 출렁다리 맛집을 찾는 이들의 발길은 더욱 많아지고 있다.

‘쌈불고기’의 대표메뉴인 불고기한상차림은 옛날 서울식 불고기를 판에 직접 구워먹는 요리다. 부드러운 등심을 사용한 생불고기로 주문 즉시 양념을 해 제공되기 때문에 신선함이 살아 있는 데다가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칼칼한 맛을 자랑하는 갈비찜한상차림은 젊은 이들이 즐겨 찾는 별미로 꼽힌다.

이곳 메뉴들의 맛을 더하는 것은 푸짐한 인심이다. 가마솥밥을 함께 제공해 더욱 든든하며, 마무리로 부드러운 숭늉까지 즐길 수 있다. 고기의 육질이 좋을 뿐 아니라 양도 푸짐하기 때문에 더욱 만족스러운 식사라는 설명이다. 철마다 바뀌는 제철나물로 제공되는 절임 반찬은 메인 메뉴와 최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넓고 깔끔한 공간을 확보하여 봄, 가을철에는 이곳 감악산 맛집을 찾는 단체 나들이객도 많으며, 상차림이 정갈하고 풍성하여 각종 모임을 위해 찾는 이들도 많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고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므로 방문 시 참고하면 좋다.

이미나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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