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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과수화상병 발생, 예비비 15억 긴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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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과수화상병 발생, 예비비 15억 긴급 투입
  • 박에스더 기자
  • 승인 2018.07.09 0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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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과수화상병이 평창(3.5ha)에 이어 원주(1.8ha)에서도 발생됨에 따라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예비비 15억원을 긴급 투입하여 발생지역인 평창· 원주뿐만 아니라 우리도 과수 주산지인 영월군, 정선군과 횡성군 등 5시군 사과․배나무 전체과원 558ha을 대상으로 약제방제를 실시한다.

또한 장마기 조치로 매몰지에 대한 피복, 배수로 및 집수정 설치와 기주식물 이동제한을 위한 통제초소 운영비로 지원된다.

현재 강원도는 현재 2시군 8농가 5.3ha에 대해 긴급 방제명령을 내린 상태로 평창군 1.9ha는 매몰완료 했으며, 평창군 및 원주시 3.4ha에 대하여도 신속히 매몰조치를 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도내 전 농가에 화상병의 증상과 약제 살포 리플릿 2천매를 배포하였으며, 농가 교육 시 집중홍보를 통해 의심 증상 발견 시 다음과 같은 조치사항을 당부하였다.

▲과수재배 농가가 사과․배나무의 잎, 줄기, 새순 등이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말라죽는 증상을 발견할 경우,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즉시 신고▲병이 발생한 지역의 나무 및 잔재물 등의 외부이동을 금지하고 과수원에서 사용하는 농기구(전정가위, 사다리 등) 및 농작업 도구(장갑, 모자, 작업복 등)를 수시로 소독▲확산이 우려되는 인접 지역의 농가에서는 발생상황을 살피며 농가 준수사항을 철저히 이행하여 병의 확산 방지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태석 농업기술원장은 “추가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조치로 발생 및 인접 5시군에 대한 약제방제를 추진하고, 도시군 식물방제관 10명을 발생지역에 투입하여 기주식물 조사 및 매개곤충 분포조사를 실시하며, 13일까지 합동조사반을 편성하여 시군 전체과원 전수조사를 통해 의심되는 과원은 신속히 조치하여 추가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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