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미나 기자] 휴양의 계절이 다가왔다. 올 여름 특별한 휴가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세계적 휴양 섬 거제도에서 즐길 수 있는 몇 가지를 소개한다. 거제도는 그 명성만큼이나 즐길 거리와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섬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알짜배기 장소만 모았으니, 거제도 여행을 준비한다면 주목해 보길 권한다.
가장 먼저 추천할 곳은 ‘계도어촌체험마을’이다. 이곳은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어촌체험 관광마을 중 하나로 이곳에서 낚시체험, 바다 낚시 데크 체험, 갯벌체험, 노배체험, 계도섬 탐방, 카약, 카누 등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연간 3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두번째 추천할 곳은 ‘거제 모노레일’이다. 거제 모노레일은 전국 최장길이 3.6km를 자랑한다. 거제도 일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관광지들을 조망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으며 모노레일이 오르내릴 때 느낄 수 있는 은근한 스릴도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세번째 추천지는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이다. 파도가 잔잔하기로 유명한 이곳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일부이다. 길이가 약 3km로 긴 편이고, 물속에 펄이 없어 발을 담그고 놀기에 제격인 곳이다. 검정색의 둥글둥글한 조약돌이 깔려있는데 이를 가리켜 ‘몽돌’이라 하며 해수욕장의 이름이 되기도 하였다.
네번째 추천지는 거제도 맛집으로 게장을 맛깔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예이제 게장백반 장승포본점’이다.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거제도는 꽃게가 많이 잡혀 이를 활용한 요리가 별미인 지역이다. 그 중 거제도 꽃게를 이용한 게장은 일년 내내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은 거제도에서 25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한결 같은 맛과 재료로 게장을 만들어내었다. 예이제의 게장요리는 비린 맛이 없고 살이 꽉 찬 실한 꽃게만 사용하기로 유명하다. 함께 나오는 밑반찬은 모두 직접 재배한 무공해 채소를 이용하여 만들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불뽈락구이, 간장새우, 충무김밥, 성게미역국 등의 음식을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 집의 가장 큰 장점인데,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요즘 소비패턴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초등학생의 경우 어른의 절반 가격만 내면 된다고 하니 가족 다같이 가기에도 좋다.
한편 ‘예이제게장백반 장승포본점’은 대명리조트 근처에 위치한 맛집으로 사전 예약 및 포장도 가능하여 많은 숙박객들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며 주차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미나 기자 kns@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