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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왕따, 학교폭력 등 "인성교육으로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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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왕따, 학교폭력 등 "인성교육으로 예방한다"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2.01.18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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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희숙 기자] 연일 발생하는 왕따와 학교폭력 또 이로 인한 자살 등 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부터 박약회과 함께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 및 도덕성 함양을 위해 학부모, 교사, 학생 등 5만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인성교육’을 실시 한다.

‘청소년 인성교육’은 산업화․도시화에 따른 핵가족화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인한 자녀의 가정교육 소홀, 경쟁심 및 이기심 조장의 입시 위주 교육환경, 디지털 문화 발달에 따른 개인주의 팽배, 공격성 및 폭력성 조장의 게임 문화 등의 영향으로 인성 함양의 기회가 적었던 청소년들이 인성 관련 민족문화 등을 쉽고 재미있게 생활화할 수 있도록 교육함으로써 그들이 학교생활과 사회생활에 바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전문 강사가 학교, 관공서, 기업체 등의 순회 방문을 통해, 인성함양 방법을 실천사례 중심으로 교육함으로써 효과가 매우 높다고 평가를 받아왔다. 따라서 교육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가정, 학교 등에서 일상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교육 교재 및 실천 사례 홍보 책자를 발간․배포하고 인성교육 우수 실천 가정을 선발 포상해 국민들의 관심 및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문화부는 이 사업을 왕따, 학교폭력, 자살 등 교육적․사회적 병리 현상을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으로 판단하고 교육 효과 제고를 위해 사회 저명인사, 전직 교사, 교육 수료자 등을 대상으로 100여 명의 전문 강사를 양성해 인성교육 강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활성화될 경우 은퇴 시기를 맞고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청소년 인성 함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인성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우리의 정신문화 콘텐츠인 선현들의 미담 및 귀감이 되는 이야기 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활용하고 금년 추진 사업인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이야기 할머니사업, 전통서당문화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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