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미나 기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국내 여행지, 제주. 제주 여행을 계획하며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면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는 정보들이 있으니 바로 제주도 카페 투어를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커피전문점이 손에 꼽을 정도였던 제주는 여행자와 이주민들이 폭발적으로 급증하는 추세와 맞물려 카페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커피 소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데 이어, 아열대 기후인 제주에서 커피를 재배하는 이들이 생겨나기도 했다.

제주에는 각종 영화의 배경이 된 카페, 제주 옛 돌담집을 개조한 카페, 제주의 푸른 바다를 눈에 담을 수 있도록 오션뷰의 구조를 갖춘 카페, 제주의 시원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루프탑 형태의 카페 등 독특한 테마를 지닌 카페가 즐비하여 카페 투어를 꿈꾸는 이들의 성지가 되고 있다.

제주공항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보석 같은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제주 애월 또한 해안도로를 따라 여러 맛집과 카페가 위치하고 있어 제주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수많은 제주 애월 카페 중에서도 최고의 바다전망과 더불어 전국 최초로 드론 VR(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애월 바바카페’가 카페 투어를 꿈꾸는 이들에게 새로운 제주도 이색카페로 주목 받고 있다.

이 곳이 기존에 카페 투어의 명소로 입소문을 타게 된 것은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는 뛰어난 전망 덕으로, 2층의 넓은 통유리를 통해 바다를 바라볼 수 있으며 3층에 전망대가 있는 루프탑이 조성되어 있어 최고의 뷰를 감상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전망 좋은 제주도 카페에서 일반인들은 쉽게 접하지 못하는 드론 VR을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고 하여, 더욱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애월 바바카페’가 제주도 이색카페로 뜨고 있는 데에는 비단 VR 체험 때문만은 아니다. 이 곳은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다운 조명과 네온사인이 환하게 켜져 낮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카페 분위기가 조성된다.

아름다운 전망만큼이나 깊은 커피의 풍미 또한 자랑거리다. 특히 일부 라떼 음료 주문 시에는 원하는 사진을 음료에 새겨주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곳곳에 놓여진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빈티지한 인테리어는 사진을 찍기에도 좋아 여심을 사로잡으며, 드론 VR 체험도 가능해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애월 바바카페’ 근처에는 식사를 할 수 있는 맛집과 관광지도 많기 때문에 여행 코스를 구성하기에도 제격이며, 카페 앞쪽으로 공영주차장이 있어 애월 해변도로를 통해 드라이브를 한 뒤 들르기에도 부담이 없다.

이미나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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