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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마음나눔, 행복찾기’ 치매가족 자조모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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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마음나눔, 행복찾기’ 치매가족 자조모임 운영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8.07.05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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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가족 간 정보와 경험 교류 및 상호 친목도모
사진=화순군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가족 간 정보와 경험을 교류함으로써 치매환자 돌봄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상호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마음나눔, 행복찾기’ 치매가족 자조모임 운영을 지원 시작했다.

화순군 치매 유병율은 11.9%로 60세 이상 인구 238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치매환자의 증가로 돌봄을 책임지고 있는 가족의 심리적 부담과 사회적 고립 등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화순군에서는 치매환자 가족의 스트레스 해소 및 정서적 지지를 위해 지난 3일 미술심리상담사 박경민 강사를 초빙하여 ‘축하합니다’를 주제로 ‘바쁜 일상 속에서 지나친 기쁘고 좋은 일을 함께 성찰하고 축하하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달 1회씩 자조모임을 운영할 계획이다.

치매가족 자조모임 프로그램은 치매 돌봄에 필요한 정보제공, 원예․음악․미술․작업치료, 영화관람, 협력의사(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 등으로 구성됐다.

자조모임에 참석한 한 대상자는 “그동안 집사람을 돌보면서 미처 생각지도 못한 기념일을 강사님과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이 다 같이 축하해주며 케이크도 자르고 축포도 뿌려주니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며 “이런 시간을 갖게해준 치매안심센터에 고맙다”고 전했다.

조영덕 보건소장은 “치매가족의 아픔을 이해하고 지원하기 위하여 치매가족 자조모임 뿐만 아니라 치매가족교실 헤아림 2기를 9월경 운영 예정이니 도움이 필요한 가족분들은 언제든지 치매안심센터를 많이 이용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방계홍 기자 knskj10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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