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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세미원 연꽃문화제’ 개막… 양수리 맛집 보양식으로 더욱 풍성한 여름철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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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세미원 연꽃문화제’ 개막… 양수리 맛집 보양식으로 더욱 풍성한 여름철 나들이
  • 이미나 기자
  • 승인 2018.07.0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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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미나 기자] 양평 두물머리는 수도권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힌다. 양수리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양평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줄기가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로, 한강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강변 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데다가 강 주변에 산책로가 길게 조성되어 가족 및 연인과 함께 걷기에 좋으며, 추억이 담긴 사진을 남기기에도 더할 나위가 없다. 인근에는 다양한 양수리 맛집과 카페가 즐비해 가볍게 산책 후 여유로움과 운치를 즐길 수 있다.

두물머리 옆에 자리한 세미원은 커다란 연못과 산책로, 분수대 등으로 꾸며져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 수생식물 정원이다. 두물머리에서 세미원으로 넘어가는 호수에는 목선을 연결해 만든 전통 방식의 목교 배다리가 설치되어 운치를 더한다.

특히 여름이 되면 6만 2천 평에 달하는 세미원의 야외정원에 연꽃이 가득 피어 장관을 이루는데, 이 기간에는 세미원에서 연꽃문화제를 개최한다. 연꽃을 테마로 한 각종 체험거리와 전시회가 개최되어 볼거리를 더한다. 올해 연꽃문화제는 지난 6월 22일(금)부터 시작되었으며, 오는 8월 19일(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세미원 연꽃문화제를 위해 양평 두물머리를 찾았다면, 보양식으로 원기를 보충할 필요가 있다. 양수리 일대는 장어 전문점이 많기로도 유명한데, 그 중 ‘한강민물장어’는 현재의 양수리 장어마을을 만든 원조 양평 두물머리 맛집으로 손꼽힌다.

양수리 지역에서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한강민물장어’는 20년 전 남양주 운길산역에서 시작한 장어 전문점으로, 전남 영광과 고창 등지에서 양식된 최고급 장어만을 사용하여 신선하고 고소한 장어 고유의 맛을 선보인다. 운길산역에 위치했을 때부터 꾸준히 이곳을 찾는 단골손님들을 위해 셔틀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의 인기메뉴는 취향에 따라 바삭하게 혹은 연하게 즐길 수 있는 장어 셀프구이로, 장어를 즐기지 않는 이들을 위한 돼지갈비 메뉴도 제공하고 있다. 3천 평 규모의 농장에서 재배하는 각종 채소와 콩으로 만든 된장이 장어의 풍미를 더하며, 유기농으로 재배한 돌미나리는 장어구이와 최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20년 전통을 자랑하는 ‘한강민물장어’는 지난 해 SBS 예능프로그램 <꽃놀이패>를 비롯해 SBS <박스라이프>, OBS <독특한 연예뉴스> 등을 통해 소개된 바 있으며, 룰라 출신의 연예인 이상민이 즐겨 찾는 세미원 맛집으로도 알려져 있다. 현재 20주년 기념으로 제주도 항공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나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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