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부산 해운대의 한 주택에 침입한 남성이 집주인을 결박한 뒤 흉기로 살해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나 경찰이 뒤를 쫓고 있다.
3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5시 20분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건물 3층 주택내 안방에서 잠겨있지 않은 현관으로 침입해 집주인 B씨(70)와 아내 C씨를 넥타이로 결박하고, 흉기로 B씨의 배 부위를 수회 찌르고 둔기로 머리 부위를 수회 때려 살해했다.
A씨는 귀가한 피해자의 딸 D씨도 칼로 위협, B씨와 같은 방법으로 결박하고 집에 보관 중인 현금 200만원 가량을 빼앗아 도주했다.
경찰은 숨진 B씨를 부검하는 한편, 달아난 A씨를 추적하고 있다.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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