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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철근 종합 솔루션 선두기업 (주)더부엔지니어링 김용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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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철근 종합 솔루션 선두기업 (주)더부엔지니어링 김용희 대표
  • 정순아 기자
  • 승인 2018.07.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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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관리시스템(JobCTRL) 도입으로 생산성 증대와 ‘워라밸’ 달성하다

[KNS뉴스통신=정순아 기자] 생산성과 워라밸을 공존시키기 위한 사회적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대해서 업계는 물론 사회 각층의 입장이 갈리고 있지만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향성은 부정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워라밸과 주 52시간 근무에 대한 고민을 이미 넘어서서 생산성과 워라밸을 모두 달성한 기업이 있다. 철근 종합 솔루션 부문에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주)더부엔지니어링의 김용희 대표를 만나 ‘직원들이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들어온 과정과 비전을 들어본다.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준비된 기업 (주)더부엔지니어링
(주)더부엔지니어링은 2006년에 설립된 철근 시공상세도면 작성 및 철근 관련 구조자문 등의 종합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이다. 건설 현장의 원활한 철근공사를 위한 철근 시공상세도면 설계를 수행하는 한편 RC공사 선시공 시뮬레이션 분야, 구조자문 및 철근 로스절감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여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국내 최고수준의 전문인력과 시공경력기술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10대 건설사의 협력회사로서 풍부한 시공 실적을 가진 것이 경쟁력이다.

김용희 대표는 “2006년 전에는 원자재 값이 저렴했기 때문에 철근 설계 용역에 대한 수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대표는 향후 원자재 가격이 폭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시공상세도면의 기술적 설계에 대한 시장 가치를 생각했다고 한다. 당시 주변의 반응은 회의적이었다. 원청과의 직계약은 품질에 대한 까다로운 검증의 부담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 년 후 철근의 가격이 세 배 이상 폭등하면서 대기업 건설사들이 원자재 값을 절감하기 위해 정확한 상세 설계가 가능한 업체를 찾기 시작했다. 

“비록 더부엔지니어링은 후발주자였지만 해당 기술력을 이미 보유함으로써 준비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업계 선두로 치고 나갈 수 있었다”고 김 대표는 평했다. ‘내가 대기업의 입장이라면 어떤 기업에 하청을 줄 것인가’라는 역발상은 김 대표의 대기업 근무 경험을 통해서 더욱 힘을 얻은 것이다. 이 답에 대해 김 대표는 “결국 답은 간단하다. 최고의 기술을 제공하고 그것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것을 제시하는 업체를 동반자로 삼게 되어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일하는 여성’으로서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 것이 김 대표에게도 쉬운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두 딸을 위해서라도 일에 대한 열정과 책임, 사회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의미 있다”며 보람과 긍지를 표현했다.
 

사진= (주)더부엔지니어링 김용희 대표

위기 극복 위한 효율적 관리 시스템(잡컨트롤) 도입 ‘워라밸’ 달성
하지만 더부엔지니어링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후발주자들이 늘어나면서 가격경쟁이 심화되어 기술력을 보유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김 대표는 개성공단 진출을 위해 북한에 대해 공부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했고 2015년 8월 공식 입주승인을 받았지만 다음해 개성공단 폐쇄가 결정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김 대표는 “항상 위기가 클수록 기회 또한 크게 찾아오는 것 같다”면서 이 당시의 위기를 계기로 생산성을 향상시킬 방안을 모색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더부엔지니어링은 2015년부터 유연근무제를 실시해 왔는데 그 과정에서 직원 만족도는 상승했지만 생산성의 하락이 문제였다. 김 대표는 개인의 역량이나 책임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핵심 열쇠는 시스템 구축에 있다고 보고 새로운 시스템(JobCTRL)을 도입했다. 그 결과 업무 시간의 효율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근무시간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성은 증가했다. 

현 정부의 노동 정책 기조에 따라 주 52시간 근무가 의무화되었지만 김 대표는 “더부엔지니어링은 이미 주 52시간 근무를 도입하고 있었다”면서 “워라밸을 도입하여 업계 최저 이직률을 기록중”이라고 밝혔다. 직원들이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김 대표는 퇴사하는 직원들에게 그 이유를 인터뷰하면서 일찌감치 ‘워라밸’의 가치를 인지했다.

현재 더부엔지니어링은 대기업보다도 더욱 능동적으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확대유연근무제를 도입해 근무 시간을 분 단위로 조정할 수 있다”면서 “이렇게 탄력적인 근무제도를 실시하면서도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은 회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한 시스템(JobCTRL)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비결을 밝혔다. 잡컨트롤이라는 시스템에 크게 만족한 김 대표는 이제 이 프로그램을 국내에 직접 공급하고 기술지원까지 하고 있다.

사진= (주)더부엔지니어링 김용희 대표와 직원들

‘1등’을 향한 끝없는 성장과 도전
김 대표는 더부엔지니어링의 차별화된 경쟁력에 대해 1등 마인드와 끝없는 성장지향성을 꼽았다. “이전 직장들의 공통점은 업계 최고 기업이었다”면서 김 대표는 “내가 근무하는 회사가 업계 선두 기업이라는 프라이드는 굉장히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처음 더부엔지니어링을 설립할 당시에도 이 업계의 ‘1등’이 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목표의식과 프라이드가 자신만의 것이 아니라 직원 모두와 함께 공유함으로써 더욱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김 대표는 알고 있다. 오늘날의 더부엔지니어링은 업계 선두 기업을 꾸려나가겠다는 의지와 자부심을 전 직원들이 함께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한편 김 대표는 “직원 한명, 한명이 자기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기업인은 입사한 직원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존재”이며 “나의 미래, 회사의 미래가 아니라 직원들의 미래와 비전이 우선이다”라고 강조했다. 직원들에게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다보면 회사는 자동적으로 성장하게 되어있다는 것이다. 

(주)더부엔지니어링의 또 다른 경쟁력은 성장을 위해 공부하고 비전을 쌓아가는 직원들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회사가 될 것이며 그렇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순아 기자 media6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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