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발렌시아 CF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이날 이강인의 귀화 문제가 제기되며 갑론을박이 확산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각종 의견이 쏟아지며 색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중문화평론가 김경민은 “이강인은 2007년 축구 소재의 KBS 예능 프로그램에서 처음 모습을 선보인 이후 ‘이빨 빠진 축구 신동’이란 애칭의 주인공”이라며, “국가대표 이승우가 13살 때부터 축구 천재로 불리던 것을 비교하면 이강인의 등장은 당시 축구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강인은 7살 때 국가대표 선수였던 유상철과 골대 맞추기 승부에서 승리했으며, 10살 때는 심폐 지구력 측정 테스트에서 같은 연령대 체육 영재 중 상위 0.1% 안에 들어갈 정도로 선천적인 체격 조건을 갖췄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이번 이강인의 스페인 귀화 논란은 단순히 스포츠계의 문제만이 아닌 병역 의무에 대한 중요한 이슈”라며 “각 분야의 뛰어난 영재가 속출하는 상황 속에서 이강인에게 병역 면제의 혜택을 제공하자는 일부 주장은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은 즉흥적 의견으로 풀이된다”고 강조해 주목 받고 있다.
한편, 2017년부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U-20 국가대표팀으로 활약 중인 이강인은 5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서미영 기자 ent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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