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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변산반도 여행은 지루하지 않냐고?! 전혀!”… 펜션에서 낙조 감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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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변산반도 여행은 지루하지 않냐고?! 전혀!”… 펜션에서 낙조 감상까지
  • 이미나 기자
  • 승인 2018.07.0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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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미나 기자] 아름다운 낙조와 바다 그리고 장엄한 풍광, 이 세가지 중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은 여행자라면 이번 주말 변산반도 국립공원이 있는 전라북도 부안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서해바다와 맞닿은 부안은 물놀이를 하기에도 좋고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중국의 비경 못지 않은 위용을 자랑하는 멋진 해안절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적벽강은 중국의 적벽강만큼 경치가 뛰어나다 해서 이름 붙여진 곳이다. 붉은색을 띤 바위와 절벽으로 해안이 이루어져 있어 맑은 물에 비친 붉은 빛이 아름답다. 특히 석양 무렵에는 바위들이 햇빛을 받아 진홍색으로 물들어 장관이다.

채석강 또한 바닷가의 절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바닷물에 침식된 이곳의 절벽은 마치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특히 간조 때는 해식동굴에 들어가 볼 수 있는데 석양이 질 때쯤 들어가면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내소사는 능가산 봉우리에 병풍처럼 둘러싸인 단정한 경내가 아름다운 사찰이다. 경내의 고즈넉한 분위기도 좋지만 일주문부터 천왕문까지 이어진 600m 남짓의 전나무 숲길도 매력적이다. 침엽수 특유의 맑은 향을 맡으며 걸으면 도심 속에서 찌들었던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변산반도 여행의 마침표는 '힐링펜션'에 찍어볼 것을 추천한다. 변산반도 펜션으로 알려진 이곳은 바다와 가까우며 무료로 갯벌체험이 가능하다. 한 자리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즐기고 갯벌도 체험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사랑하는 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고 싶은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모든 객실이 바다를 향해있기 때문에 이곳에 묵는 손님이라면 누구든지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방에서 바다와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모던한 인테리어가 특징인 각 객실에는 야외테라스가 있어 낙조를 감상하기에 더욱 좋다.

바다와 가까운 부안 펜션답게 이곳에선 해수욕과 갯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갯벌에선 무료로 소라, 게, 바지락, 맛조개 등을 캘 수 있다. 변산반도 마실길과도 이어져있어 해안을 따라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50㎡ (구 15평)부터 109㎡ (구 33평)까지 다양한 크기의 객실을 갖추고 있어 연인이나 가족뿐 아니라 모임을 위한 숙박도 가능하다. TV와 냉장고,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이 완비돼 있으며 와이파이 이용도 가능하다. 20여평 규모의 실내 바비큐장을 갖추고 있어 날씨와 무관하게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이미나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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