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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근무제’ 직장인 거는 기대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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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근무제’ 직장인 거는 기대 엇갈려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8.06.29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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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직장인 대상 조사… 기대된다 51.3%>기대하지 않는다 43.5%>관심없다 5.2%
자료=휴넷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직장인들의 반응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교육 대표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이 직장인 942명을 대상으로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한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기대한다와 기대하지 않는다는 반응이 비슷했다.

이번 조사에서 ‘주 52시간 근무제’를 알고 있느냐를 묻는 질문에는 70.6%가 ‘잘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들어봤지만 정확히 모른다’(27.9%), ‘모른다’(1.5%) 순이었다.

또한, 소속 회사의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51.5%가 ‘한다’, 37.8%가 ‘안한다’고 답했다. 반면 ‘모른다’도 10.7%에 달해 이 제도에 무관심한 직장인도 상당 수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해 거는 기대는 ‘기대된다’와 ‘기대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절반 정도로 극명하게 갈렸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응답자의 51.3%가 ‘기대된다’고 답한 반면 ‘기대하지 않는다’(43.5%), ‘관심없다’(5.2%)도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한편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라 퇴근 이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가족과의 시간’(27.7%)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사회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직장인들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최우선에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취미생활’(22.3%), ‘운동’(19.1%), ‘공부’(16.2%), ‘휴식’(8.9%), ‘계획없음’(5.8%) 순이었다.

또한, 퇴근 이후 시간 자기계발을 위한 학습 계획으로는 ‘외국어’(29.2%), ‘교양/힐링’(27.5%)이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격증’(22.2%), ‘직무 분야’(12.4%), ‘대학원 진학’(4.6%), ‘학습 계획 없음’(4.2%) 순으로 조사됐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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