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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한국이 독일 잡아준 덕분에 스웨덴과 16강 진출 '고마워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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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한국이 독일 잡아준 덕분에 스웨덴과 16강 진출 '고마워요, 한국'
  • 조창용 기자
  • 승인 2018.06.28 0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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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한국 축구대표팀에 감사 인사를 하는 멕시코 축구팬들. [사진=트위터 캡처]

[KNS뉴스통신 조창용 기자] 멕시코는 자칫하면 조별리그에서 2승을 거두고도 16강 티켓이 물 건너갈 뻔 했지만 한국 덕분에 구사일생 16강에 진출했다.

멕시코는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과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3으로 참패했다.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가 월드컵에서 3점 차 이상으로 패한 건 1978년 서독 대회 서독과 조별리그 0-6 패배 이후 40년 만의 사건이다.

그러나 기적이 일어났다. 후반 48분 김영권이 선제골을 터트리자 멕시코 팬들은 0-3으로 팀이 끌려가는 가운데서도 환호성을 질렀다.

일부 팬은 흥분한 나머지 주위의 관중에게

맥주를 흩뿌렸다. 멕시코 팬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곧이어 손흥민의 골까지 이어지자,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는 모두가 즐거운 축제가 벌어졌다.

결과적으로 스웨덴과 멕시코가 F조의 16강 진출팀이 됐기 때문이다.

경기장을 찾지 않은 멕시코 팬들은 SNS를 통해 한국을 목놓아 응원했다.

한국이 독일에 2-0으로 승리하자, 멕시코 축구팬은 트위터에 온통 '감사합니다, 한국(Gracias Corea)'이라고 도배했다.

그중 일부는 번역기를 돌려 한글로까지 감사 인사를 표했다.

 

조창용 기자 creator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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