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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 독일 상대 배수진, 사실상 마지막 경기 히든카드 투입 "도박은 가능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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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 독일 상대 배수진, 사실상 마지막 경기 히든카드 투입 "도박은 가능할까? "
  • 서미영 기자
  • 승인 2018.06.27 1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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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FA 사진자료)

[KNS뉴스통신 서미영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독일을 상대로 배수의 진을 쳤다.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한국은 독일과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모두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 대표팀은 백척간두에 서있다.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 16강은 없다. 여기에 지난 경기에서 부진한 경기력에 대한 비판과 비난 때문에 팀 분위기는 좋지 않다. 직전 경기에서 좀 나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선수들의 호흡도 완벼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에이스인 손흥민이 위협적인 상황을 연출해도 다른 선수들이 이를 받쳐주지 못했다. 수비에서는 대회 전부터 지적된 불안한 모습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장현수의 경우 지난 경기에서의 모든 실점에 관여한 모습으로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언론과 전문가, 팬들의 질타는 장현수를 더욱 의기소침하게 만들 전망이다. 문제는 신태용 감독이 선수단의 변화에 부담을 느낀다는 것이다.

기성용의 부상으로 인한 결장은 치명적이다. 기성용은 중원에서 대표팀의 수비와 공격을 조율하는 역할을 하는 핵심 키맨이다. 기성용의 결장을 어떻게 보완하느냐에 따라 대표팀의 경기력이 결정될 전망이다.

몇몇 축구팬들과 전문가들은 그동안 출전 기회가 없었던 선수들을 기용해 변화를 시도해 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하지만 감독 입장에서 변화는 큰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여창용 스포츠칼럼니스트는 "사실상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경기에서는 문선민, 이승우와 같은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의 투입을 통해 의욕적인 경기를 노려볼 수 있다. 감독으로서 변화가 부담스러운건 사실이지만 시도는 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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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영 기자 ent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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