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바티칸 시국=AFP)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바티칸을 방문해 프란체스코(Francis) 교황과 57분간의 공식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대통령과 교황이 가진 면담 중에서도 50분이 넘는 상당히 긴 시간 동안 이루어졌다.
전문가들은 프랑스 자국 내에서 기독교가 갖는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유럽 연합 내에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이민자 문제 또한 포함된 것으로 추측됐다.
마크롱은 또한 지난 프랑스 대통령들이 정치적인 이유로 거부해 온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의 명예 고문 자리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국가와 기독교 간의 관계를 다시금 회복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교황은 면담을 마친 후 마크롱 대통령에게 약 4 세기 경에 제작된 성 마틴의 청동 메달을 수여하며 "가난한 자를 보호하는 정부로 거듭나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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