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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제1기 사내벤처 본격 출범…3자 MOU도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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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제1기 사내벤처 본격 출범…3자 MOU도 체결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8.06.27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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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부산물로 바이오매스 연료 생산’ 사내벤처 활동 개시
동서발전·UNIST·울산테크노파크 3자 협약, 사내벤처 지원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동서발전>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사내벤처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동서발전은 27일 오전 울산 본사 이사회 회의실에서 ‘제1기 사내벤처 출범식’과 ‘사내벤처 육성·지원 MOU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동서발전은 제1기 사내벤처 창업리더와 사내벤처팀 출범 초기부터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자는 앞으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아이디어, 기술 사업화 및 경영혁신을 추진하게 된다.

동서발전은 이어 UNIST, 울산테크노파크와 3자간 사내벤처 육성·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사내벤처 육성, 지원 업무를 총괄하고 UNIST는 기술자문과 벤처조직 간 정보공유에 협력하며, 울산테크노파크는 창업 공간 제공 및 지원사업 연계를 맡게 된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동서발전 제1기 사내벤처는 지난 사내벤처 아이디어 공모에서 채택된 ‘커피 부산물 활용 바이오매스 연료 생산시설 설립 및 운영’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과 이현기 사내벤처팀 창업리더(오른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서발전>

동서발전 사내벤처는 형식과 관습에 구애받지 않고 창의적 발상을 이뤄내고자 △독립된 공간 내 업무 수행 △별도 예산 활용 △유연근무 시행을 통해 사내혁신 동력을 이어갈 계획이며, 창업리더는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결정권을 가지게 돼 일반 벤처기업의 CEO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동서발전과 경기도가 함께 참여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플랫폼으로, 각 기관의 역량을 한데 모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2017년부터 사내벤처 제도를 마련해 관련 시스템을 구축해왔으며, 지난 5월에는 중기부가 주관하는 사내벤처 운영기업에 최종 선정돼 대외적으로도 사내벤처 추진의지를 높게 평가받기도 했다.

동서발전은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혁신 아이디어 공모, 사내벤처팀 추가 출범과 같은 지속적인 사내벤처 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미래 CEO를 꿈꾸는 임직원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 혁신적 창업 생태계 조성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 왼쪽부터 이재성 UNIST 부총장,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차동형 울산테크노파크 원장.<사진=동서발전>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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