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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폐차장에 공원이 들어서는 상상 해보셨나요?" 동강그린모터스 최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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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폐차장에 공원이 들어서는 상상 해보셨나요?" 동강그린모터스 최호 대표
  • 박훈석 기자
  • 승인 2018.06.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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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훈석 기자] 동강그린모터스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한 친환경 폐차장이다. 일반적인 인식 속에 폐차장은 어둠의 온상과도 같은 곳이지만 이곳은 공원을 조성하고 있을 만큼 기존의 기름 범벅 폐차장이 아닌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곳이다.

"폐차장에 공원이 들어서는 상상 해보셨냐"고 물으면서 웃음을 지어보이는 동강그린모터스 최호 대표를 만나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업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최호 대표는 원래 건설업에 30년 정도 종사하다가 건설업이 언론이나 매체 등에 비리의 온상 비자금의 온상으로 비춰지는 그런 점에 회의감을 느껴 다른 사업을 구상하다가 폐차장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일전에는 나도 그랬지만 영화 같은 데서 봐도 그렇고 살인 장면을 주로 폐차장에서 촬영할 정도로 폐차장은 사람들의 인식 속에 어둡고 지저분힌 곳으로 크게 각인이 돼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폐차장이 이렇게 더러울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을 했고 조사를 해보니 옛날에 지어진 폐차장은 건물 바깥에서 맨바닥에 폐차를 하다 보니 오염이 많이 돼 지저분 했던 것이었더라. 그래서  실내에 짓자 생각을 했는데 마침 법이 또 그렇게 개정이 돼 있어서 폐차장을 실내에 짓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주특기라고 할 수 있는 건설업의 노하우를 적용해 땅을 파서 고철을 땅속에 보관하자는 아이디어를 내 고철은 모두 땅 속에 보관하고 있다. 폐차에서 나오는 기름은 '유수분리기' 장치가 있어 땅이 오염될 걱정이 전혀 없다고 한다.

아울러 폐차 압축기도 국내에선 유일하게 내부에 있다고 한다. 또한 자원순환법에 따르면 폐차를 95%까지 재활용을 하게끔 되어 있는데 동강그린코터스에서는 이를 충실히 지키고 있다.

최 대표는 "이곳에 주말이나 휴일에 사람들이 와서 놀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공원화를 하는 것이 꿈"이라며 "그런 바람을 담아 폐차장에 분수대도 만들고 나무를 심어 조경을 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전코리아 7월호 중에서]

박훈석 기자 hspark@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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