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미나 기자] 추운 겨울에는 온화한 날씨를 찾아 남쪽 지방의 여행객이 늘어난다. 그러나 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에도 역시 많은 이들의 발길이 남쪽으로 향하고 있다. 그 이유는 하나, 바로 제주이다.
얼마 남지 않은 휴가철을 앞두고 점차 피서지 곳곳이 붐빌 기세이다. 단지 여름뿐만 아니라, 늘 찾는 이가 많은 국내 관광 0순위 제주도도 마찬가지이다. 제주는 국토 최남단 중 한 곳이지만, 바다와 산, 숲이 어우러진 자연환경으로 한여름에도 더위를 피해 여행하기에 알맞다. 이 때문에 여름철 제주로 향하는 항공편 및 숙박 예약 등은 일찌감치 마감 행렬을 보인다.
여름 제주 여행은 주로 도내 여러 해수욕장과 곶자왈 등 숲 명소, 한라산 등반 등 즐길 거리가 많다. 다른 계절보다는 안정적인 기상 환경을 보여 일정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적기 때문이다. 또한, 여러 가지 다양한 테마의 박물관이 많아 실내 관광을 즐기기에도 알맞다. 박물관 천국이라 불리는 제주는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더더욱 추천할 만한 곳이다.
더불어, 가족 여행에 최적인 제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는 바로 식도락이다. 여름철 시원하고 산뜻하게 맛보기 좋은 해산물이 특히 많은 여행객의 발길을 모은다. 제주 여행 중 한두 번은 들르게 되는 관광 중심지인 서귀포 중문에는 자연산 회 전문점이 있어 화제이다.
제주도 중문 맛집으로 알려진 ‘중문자연산횟집’이 그곳. 사계절 제주 연안에서 잡아 올리는 자연산 횟감을 취급하는 이 집은 현지인이 많이 찾는 제주도 중문 횟집으로 유명하다. 덕분에 외관과 실내를 거창하게 꾸미지는 않았어도 편안하고 정감 있는 분위기로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 찾기 좋은 곳이다.
반면에 횟감과 스끼다시의 품질은 어느 곳보다도 뛰어나다. 주메뉴가 나오기 전부터 다양하고 정갈한 해산물 스끼다시는 보는 것만으로도 포만감을 느끼도록 해준다. 신선한 쌈채와 생선구이 등은 알찬 한 상을 제대로 맛보도록 포문을 열어준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 집에서 선보이는 고급 자연산 횟감은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다. 그때그때 가장 신선한 해산물을 공수하므로, 계절마다 가장 맛있는 자연산 회를 맛볼 수 있다. 마지막에 나오는 매운탕도 식사를 개운하고 얼큰한 국물로 마무리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친절한 서비스와 뛰어난 음식 맛으로 스카이힐제주cc, 레이크힐스제주cc, 중문cc 등 주변 골프장의 단체 손님이 많이 찾는다.
여행객과 현지인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은 제주도 중문관광단지 맛집 ‘중문자연산횟집’의 주메뉴는 다금바리, 돌돔, 구문쟁이, 황돔 등이며, 이밖에도 특색 있는 해산물 부메뉴로 전복꽃게탕, 문어숙회, 옥돔구이, 한치물회 등이 있다.
이미나 기자 kns@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