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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테크, 생체적합성 소재 기반 바이오기업 진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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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테크, 생체적합성 소재 기반 바이오기업 진출 예정
  • 박훈석 기자
  • 승인 2018.06.21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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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훈석 기자] 국내 깁스(정형외과 부목)시장에서 국내 점유율 1위 업체로 알려져 있는 (주)비엘테크(이하 ‘비엘테크’)가 생체적합성(適合性) 소재를 기반으로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2006년 설립되어 현재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비엘테크는 독보적인 ‘고분자합성’ 특허 기술을 앞세워 미국과 일본 등 해외 50여 개 국에 수출하고 있는 기술 집약적인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비엘테크는 최근 회사가 보유한 ‘폴리머 하이드로겔’ 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치료 목적의 ‘습윤 드레싱제’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 사업화에 나서고 있다.

기존의 폼 형태 드레싱제가 상처부위의 삼출물을 흡수하는 기능만 갖추고 있었다면, 비엘테크의 TDDS(경피약물 전달기술) 기능이 접목된 습윤드레싱제는 기존제품보다 상처부위 삼출물을 빠르게 흡수하고 겔내 약물(피부재생기능유효성분) 탑재가 가능하고 약물의 확산계수에 의존하여 약물이 피부에 전달될 수 있게 해준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TDDS(경피약물 전달기술) 기능을 갖춘 겔형태로 기존 폼형태에 비해 장점이 많은 만큼 빠른 시장 전개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엘테크는 아울러 보유중인 ‘고분자합성’ 원천기술을 생체적합성 소재에도 적용하는 ‘바이오-폴리머’ 사업을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주력사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는 폴리우레탄계 소재에 기반하여 생체적합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 놓고 있으며, 진출시기 판단을 위해 ‘피부 봉합 접착제’ 등 관련시장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한편, 비엘테크는 기존 사업에서 수년 간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어왔지만 2017년부터는 외형 성장이 이루어졌으며 올해는 설비투자의 일단락, 바이오/화장품분야의 실적가세, 유통자회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수익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진우 대표는 “2017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9% 증가하였으며, 올해는 2017년 대비 약 50% 증가한 1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어 불과 2년 사이에 2배의 외형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한 성공적인 신사업 진출과 급격한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향후 코스닥 상장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훈석 기자 hspark@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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