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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한우산업 발전 대책 기후변화 대응 연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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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한우산업 발전 대책 기후변화 대응 연구 확대
  • 오주원 기자
  • 승인 2018.06.21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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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미래유망 민간기상서비스 성장기술 개발’ 공모선정

[KNS뉴스통신=오주원 기자] 횡성군이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연구를 확대 실시해 날씨정보 기반 스마트 축산농가 의사결정 플렛폼을 개발한다.

지난 14일 기상청‧한국기상산업기술원 주관 ‘올해 미래유망 민간 기상서비스 성장기술 개발’ 공모사업에 선정, 3년간 6억4000만원의 연구 개발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확대하기 때문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협력 연구기관인 ㈜에어텍과 함께 비즈니스 모델개발, 솔루션 개발, 서비스 운영 등 3단계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기상정보를 활용한 소의 생육상태, 축사환경, 질병 등 효율적인 통합 스마트 축사 관리에 한층 더 가까워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횡성군은 지난 2015년 말 강원지방기상청과 ‘횡성한우산업 발전 및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에어텍과 기후변화 대응 연구용역을 실시해 ‘한우사육 기후정보서비스’를 어플 형태로 한우 사육농가에 제공함으로써 농가에서 폭염 및 한파에 대비한 기상정보를 활용해 전국 최고 품질의 횡성한우를 생산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이를 ‘횡성한우품질인증’ 어플리케이션과 연동, 사육농가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한우 사육환경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해 관내 한우사육 지수와 지역별 열/추위에 대한 한우 스트레스 지수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또한 10개 농가에 시범 적용해 탄탄한 횡성한우 스마트 융합기상서비스(ICT)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지역 축산농가에 확대 보급함으로써 농가 생산비 절감 및 브랜드 제고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동섭 축산지원과장은 “지역별 한우 사육의 다양한 분야에 기상정보를 적극 활용하여 고품질 한우 생산과 가축 질병 예방에 활용할 계획이며, 이러한 결과물은 축산분야 뿐만 아니라 농업 등 다양한 산업에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주원 기자 juwon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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