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오주원 기자] “춘천이 행복한 변화가 시작됩니다. '시민이 주인이 춘천, 행복한 춘천시민정부’ 탄생을 알리는 이재수 춘천시장 당선인의 청사진이 담긴 일성이다.
20일 시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재수 당선인은 시민이 주인인 도시란 ▲시민의 자발적 에너지를 춘천 발전의 동력으로 삼고 ▲춘천시민 모두가 도시의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가치 중심 사회 ▲미래 세대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지속 가능한 도시라고 규정했다. 이를 위해 ▲시민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시민의 정부’ 구성 ▲시민 가치 중심의 정책 우선 ▲춘천시민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춘천 미래 설계를 시행한다고 피력했다.
행복한 춘천시민정부 준비위원회 발족
'인수위’ 구성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 당선인은 파견된 공무원과 민간 협업 팀으로 이뤄진 (가칭)‘행복한 춘천시민정부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춘천시민정부’를 출범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단위인 만큼 그동안 춘천을 가치 공유 사회로 발전시키고자 열심히 일해 왔던 분들과 머리를 맞대고 충분한 숙의를 통해 구성하며, 시민 모두 한분도 빠짐없이 함께할 수 있는 민의의 틀을 잘 구축해 춘천의 봄을 맞겠다고 강조했다.
북방경제 거점을 통한 춘천 미래 설계
한반도에 온 평화는 춘천에 그동안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성장 동력’이라는 선물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며, 평화와 생명을 바탕으로 한 동북아 평화시대의 북방경제의 거점 도시로 춘천을 거듭나고, 수도권 변방이었던 춘천이 통일 강원도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아울러 취임식과 관련해서는 공식행사를 하지 않을 것이며, 시민들과 함께 약소한 프로그램을 마련,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시간으로 대신한다고 밝혔다.
오주원 기자 juwon6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