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과테말라시티=AFP) 과테말라 당국이 이번 달 초 푸에고 화산 폭발로 실종된 200명에 대한 수색을 17일(현지시간) 종료했다.
당국은 지난 3일 발생한 폭발로 110명이 사망했고 197명이 실종됐다고 확인했다.
시민 안전국의 대변인인 다비드 드 레온(David de Leon)은 "지역 상황이 불안정하고 위험이 높아 수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푸에고 화산은 수도에서 남서쪽으로 3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아직도 시간당 4~6차례의 약한 폭발을 지속하며, 1000미터 상공까지 회색 재를 내뿜고 있다.
게다가 17일에는 비 예보가 있어, 화산 진흙이 흘러내릴 위험도 있었다.
3,600명이 넘는 주민들은 학교와 시민회관 등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로 피난한 상태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인 산 미구엘 로스 로테스(San Miguel Los Lotes)와 엘 로데오(El Recreo)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수색 작업은 중단됐다.
수색이 계속되는 지역은 오직 알로테난고(Alotenango) 뿐으로, 자원한 소방관들이 폭발 당시 실종된 동료 두 명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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